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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강원도 영월에 다녀오다(봉쌤×전략팀)

  • 윤* 훈
  • 조회 : 4805
  • 등록일 : 2019-06-06
KakaoTalk_20190606_004429551_16.jpg ( 2,257 kb)

안녕하세요. 전략팀장입니다.

엊그제 저녁 봉쌤과 함께 강원도 영월에 다녀왔습니다.


제천에 있는 학교와 영월이 그리 멀지 않았어요.

한 15~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봉쌤이 학교를 생각하는 마음이 가득한 학생들을 보고 기특하셨나 봐요.

지리 탐방도 할 겸 저녁도 먹을 겸 봉쌤 차를 타고 휙휙 갔습니다.

물론 정수리 부딪히는 건 기본이고요 ㅎㅎ(feat. 맨 뒷자리 이자영 장군님)


그래서 영월 어딜 갔을까요?

아, 보이는 바와 같이 산입니다. ^^;;

차에서 내리고 주변에 산이 보이자 뭔가 눈치챈 저는 조용히 눈물을 삼켰습니다.

(a.k.a. 과제 때문에 못 왔다는 지연이의 큰 그림)


하지만 제 옆에는 1백만의 등산 결사대 동지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 임지윤, 이자영, 김현균, 홍석희 장군이 있었지요.


계단이 보입니다.

이대로 내려갈 순 없는 거고... 운동 삼아 쭉쭉 올라가야죠.

봉쌤이 전진하는 한 빠꾸(?)는 없습니다.

봉쌤은 여러번 와보셨는지 몇 가지 산 지형들에 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근데... 쓰려고 보니 기억이 잘 안 나네요. ㅎㅎ...

(한 번 더 가서 지리 공부하고 싶다는 변명을 해봅니다. ^^;)

얘는 사진을 너무 좋아해요. 찍자고 하면 거리낌이 없어요.

셀카는 위로 45도 각도로 찍어야 한다고 훈수를 두지 않나... 기분 나빴습니다 ㅡㅡ

태극기 다리를 건너는 봉쌤. 태극기와 봉쌤...

머릿 속에 어떤 사진이 의식의 흐름을 타고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 봉쌤 페북 사진 (불)펌


맞습니다. 나라를 무척 사랑하시는 봉쌤.

옛날 아주 먼 옛날... 엄혹했던 시절 블랙리스트에 오르시면서 시민편집인 지원금이 끊긴 가슴 아픈 역사가 있었지요.

태극기 다리를 건너며 봉쌤은 투철한 애국자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깁니다.


그렇게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해 투벅투벅 걸었고, 드.디.어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곳은 바로 

강원도 영월 선암마을에 있는 한반도지형입니다.

내리치는 석양이 장관입니다.


그나저나 이름이 왜 한반도지형일까요?

▲ 한반도지형 설명. ⓒ 세저리 아카이브 이자영 장군 제공.


"국가 지정문화재 명승 제 75호로 삼면이 바다인 우리 땅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풍경으로 나서..."

어떤가요, 한반도 지형과 비슷한가요?

'평창강 끝머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굽이치 흐르는 한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만들어진 지형'이라는 설명도 있네요.


한반도지형을 보려고 먼 길을 올라간 등산 결사대! 그들의 모습을 잠시 감상해보시죠.

우선 대장님 먼저...

홍 장군.

이 장군과 김 장군.

임 장군.

다들 처음 와봤는지 사진 찍느라 정신 없네요.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는 멋진 풍경이었거든요.

윤 장군, 접니다ㅎㅎ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이 있지만 여긴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

격언이나 속담 따위 영혼 없이 외우지 않습니다.

한 번쯤 뒤집어 생각해보는 것,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인의 자세 아니겠습니까?


맞습니다.

산 구경 다 하고 밥 먹으러 갔습니다(이렇게 정신승리를 하고..!)


하산하고 식당에 도착하니 거의 8시가 됐어요.

마찬가지로 강원도 영월에 있는 제천식당’에 갔습니다.

 

요러요러한 걸 먹었습니다 ^^

(왼쪽부터 두부, 수육, 감자전, 꼴두국수, 두부전골.)


학교에만 있으면 쉬이 가볼 수 없는 맛집이었습니다.

봉쌤이 학교 총장님과 교수님들과 함께 와본 적이 있었대요.

김 장군이 영월의 특별한 맛 꼴두국수를 먹고 있습니다. 맛이 끝내줬다는군요. 그나저나 꼴두의 어원이 있데요.


"옛 오래전부터 강원도 산간지방에 먹을 것이 없던 시절 가장 흔히 먹을 수 있는 것이 메밀을 이용한 국수였는데 너무 자주 많이 먹어 꼴두보기 싫은 국수라고 해 꼴두국수라고 한다."

(TMI : 현균아 나중에 연인한테 '꼴두보기 싫어!'라는 소리 안 들으려면 지금부터 잘 해야 돼 ^^)


그렇게... 무사히 문화관에 도착하여 강원도 영월 여행은 끝났습니다.


제천 가까운 곳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나요?

다음 기회는 또 찾아올 수 있습니다, 세저리민 여러분.


Coming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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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6
naver dlawld****   2019-06-06 10:40:49
ㅋㅋㅋ 한반도지형 멋있었습니다 ㅎㅎ 꼴두국수도 맛있었구요 ㅎㅎ 다음에 드라이브로 한번 더 가야겠습니다 ㅎㅎㅎ
google 박서정   2019-06-06 14:36:37
물이 바위를 감싸는 듯하다가 뻗어나가는 게 절경이네요. 저도 영월 가보고 싶어요ㅠ-ㅜ
naver mufc****   2019-06-06 21:17:48
제천식당 안양 분점이 시급합니다
naver 세저리 CR7   2019-06-06 23:50:25
발목부상만 아니였다면 갔을텐데..... 다음주 꼴두국수 드시러갈분 모집합니다. 1/5
naver dlawld****   2019-06-06 23:52:31
꼴두국수 2 - 내가 운전해도 대나 그린카 ㄱㄱ
naver 푸린   2019-06-06 23:54:23
모두가 풍경을 바라보고 있는 뒷모습 사진 너무 아름답네요. 풍경도 사람도...밑에서 두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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