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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한겨레는 장수생을 좋아한다-서혜미

  • 저* *
  • 조회 : 5619
  • 등록일 : 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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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가장 확실한 비결은 역시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8기생 서혜미가 <한겨레> 기자 공채에 합격했습니다. 혜미는 졸업한 지 2년이 넘었으니 최장기 장수생 반열에 올랐습니다. 2기생 서영지도 <한겨레>에 입사하는 데 오래 걸렸는데 한국 기자사회에서 특종을 많이 한 걸로 유명해졌죠. 

그러고 보니 혜미와 동기인 전광준도 졸업 후 1년여 뒤에 <한겨레>에 입사했으니 <한겨레>는 장수생을 유독 좋아하는 듯합니다. 우리 스쿨 졸업만으로도 3년차 기자의 내공을 갖췄다고 보면 <한겨레>는 상당한 경력기자를 초임기자로 뽑아간 셈이네요. 언론사는 입사 후 매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곳이니 내공을 제대로 갖추고 들어가는 건 좋은 전략일 수 있습니다.  

혜미는 며칠 전 모의 면접에서도 간절함이 엿여 "이미 결정 난 거나 다름없으니 편한 마음으로 최종면접에 응하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한겨레>는 주인 있는 언론사와 달리 사장이 전 라운드에서 올라온 점수를 무시할 수 없는 의사결정구조입니다. 

입학했을 때 혜미의 첫 인상은 저돌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대개 원장실을 방문하면 멀리서 용건을 말하는데 혜미는 말없는 독일병정처럼 가까이 진군해서 "저어~" 하며 말을 꺼내는 거였습니다. 한번은 또 남녀 간 임계거리 안으로 턱턱 진군해 오길래 얘가 무슨 중요한 용건이 있나 의아했는데 "선생님, 식사하셨어요"라고 묻은 거였습니다. 붙임성 좋으면서도 지치지 않는 혜미의 성격이 오늘의 성과로 나타났습니다. 8기생은 이제 한 명만 남아, 많은 선배 기수들처럼 전원 언론사 합격 기수가 될 가능성이높아졌습니다. 25일부터 출근이라서 20일 낮에 스쿨을 방문하겠답니다.

아래 사진은 혜미가 모교인 성신여대의 학과 통폐합 문제를 심층보도해 2016년 4월 '이달의 단비기자상'을 받으러 나오는 장면입니다. 옆에 서있는 7기 이성훈은 공동수상자이고 수상자도 아니면서 시계 밑에 서있는 '멀대'는 혜미의 <한겨레> 선배가 된 세저리 동기생 전광준입니다. (봉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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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7
naver -   2019-06-18 18:32:34
혜미야 정말 축하해! 준비된 대기자!! 응원할게!
naver dlawld****   2019-06-18 19:21:16
축하드립니다 선배님 ㅎㅎ 응원하겠습니다^^!
naver 푸린   2019-06-19 11:11:54
우와~아침부터 기쁜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네요! 축하드립니다 선배님😊😊😊
google Jonghoon Yoon   2019-06-19 12:34:52
축하드립니다 선배님 ㅎㅎ
naver -   2019-06-19 12:50:04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naver 11기 디다   2019-06-19 13:26:25
우아..축하합니다 선배님!!
google 최유진   2019-06-19 22:36:57
와...! 축하드립니다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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