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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 기부문화는 계속된다!" 이성제 선배 방문
- 김* 화
- 조회 : 3671
- 등록일 : 2017-03-03
추운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세저리에도 새학기가 찾아왔습니다.
3월 2일 개강을 맞이해 오늘로 이틀 차가 되었네요!
봉쌤께도 봄이 온 걸까요?
무슨 연유로 이렇게 웃음꽃이 피신 걸까요?
그 이유는 바로 5기 선배님의 반가운 방문 때문이었습니다!
봉쌤 옆에 계신 분이 바로 5기 이성제 선배님입니다.
(신입생인 10기로 봐도 무방할 만큼 동안의 소유자시죠? ㅎㅎ)
이성제 선배님은 농민신문 입사 후 3년간 일해오다 새로운 꿈을 위해
이번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오셨다고 합니다.
학부 때 건축을 전공한 게 인연이 되어
대학원에 가서도 도시 공부를 해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도시와 관련한 전문분야에서 글을 써보고 싶다는 멋진 계획도 밝히셨죠!
선배님께서는 퇴직금 중 일부인 거금 100만 원을
세저리 장학기금으로 기부해 주셨습니다.

세저리 학생 대표로 9기인 신혜연 청년팀장이 장학기금과 케이크를 받는 모습이네요!
2기 황상호, 서영지 선배의 기부뿐 아니라 3기 이재덕 선배의 기부까지.
그밖에 굶주릴 후배들을 생각해 각종 먹을거리와
세제 등 생필품을 전해주시는 선배님들도 많습니다.
잇따른 선배님들의 기부 덕분에
세저리는 훈훈한 미담이 끊이질 않는다는 소식입니다. ^^
제천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예쁜 케이크를 받았으니 얼른 나눠 먹어야겠죠?
세저리의 생존 본능이 되살아나는 순간입니다.
선생님들 손이 제일 빠르시네요 ^^
함께여서 몇 배는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세저리의 자랑 중 하나이지 않을까요?
서로 챙겨 주느라 바쁜 모습은 덤입니다!
한참 맛있게 먹던 중
세저리민들이 받은 또 하나의 선물!
바로 제주도 명물 "한라봉"입니다.
제주도 출신인 10기 고하늘 학우 덕분에 맛좋은 한라봉까지 포식할 수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성제 선배님도 제주도 출신이라고 하네요!
(소오름이 살짝... 저만 소름 돋는 것은 아니겠죠?!!)
봉쌤은 제주도와 세저리가 인연이 깊다며
현재 <제주CBS> <제주방송(JIBS)> <미디어제주>에 있는 선배님들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쯤에서 보는 선생님들의 먹방 타임!!
(심야에 볼 경우 더 배고파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봉쌤께서는 새로운 출발을 앞둔 제자가 걱정되면서도 대견하신 모양입니다.
"나도 도시 관련해서 더 공부한 뒤 문명비평을 하고 싶었는데 이루지 못했다.
내가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갈 것 같다.
현실과 타협하지 말고 세상을 겁낼 필요가 없다.
처음에는 두렵고 막막해도 노력하면 다 결실이 있다."
인생 선배로서, 선생으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 봉쌤의 진심이 느껴지네요!
이성제 선배님도 세저리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더했습니다.
"공대 출신이다 보니 처음에는 글도 쓸 줄 몰랐고 신문을 읽지도 않았다.
세저리에서 기본부터 배우자는 생각으로 2년 차분하게 준비하려 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돼 일이 잘 풀렸다.
워낙 입사까지 어려움이 많지만, 동기들과 함께 실력 쌓고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었으면 한다."
희망을 더하는 선배님의 진심 어린 조언에 세저리민 모두가 힘을 얻었다는 소식입니다~
선배님의 새로운 꿈을 세저리민 모두가 응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