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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첫 편집국장, 첫 합격자 그리고..

  • 황* 현
  • 조회 : 4356
  • 등록일 : 2017-04-05
 

부슬부슬 내린 봄비가 문화관을 촉촉이 적셔주던 날. 72회 식목일을 맞아 세저리민은 단비 성장의 묘목을 차근차근 심었다. 5일 오후 문화관 401호에서 진행된 단비회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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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별 강의실엔 세저리 개원 이래 최대 인원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4월의 첫 회의엔 유독 새로운 소식이 많았다. 미디어팀장을 거쳐 1대 편집국을 맡게 된 고륜형 편집국장은 첫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회계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회계 및 시사현안부를 이끄는 민수아 부장(O진우 씨)은 증가한 업무량을 반기듯 활화산처럼 끌어 오르는 기쁨(이라 쓰고 분노라 읽는다)을 표출했다. 쑈사이어티와 전략부를 동시에 이끌고 있는 박기완 부장은 야심차게 준비한 "페이스북 활용법"을 발표했지만, 기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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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수아 부장이 필사적으로 회계 투명성 제도 도입을 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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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완 전략부장이 자신의 정치성향을 밝히고 있다.

회의는 서울신문 예비기자 기민도 선배의 축사로 더욱 빛났다. 최종에만 10, 3차까지 18번 이상의 아픔을 가졌던 기 선배는 함께 공부하면 좋은 친구는 무조건 되니까, 우정보다 합격을 먼저 생각하라는 일침을 날렸다. 그와 함께 2년 간 공부한 8기 문 선배는 그래도 나는 우정”이라고 입맛을 다시며, 쓸쓸히 문화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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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저리 첫 서울신문 합격의 영예를 차지했지만, 커피를 사는데 그친 기민도 선배

"우정이고 나발이고 서울말이 먼저다는 신조를 가슴에 새긴 TV뉴스부장은 자신의 첫 뉴스에 대구사투리가 섞이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향후 이달의 부서상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하지만 <단비기자상> 수상 경험자인 청년부 송승현 부장은 ‘5대 정당 청년 권리당원 인터뷰를 기획이야 말로 상의 자격이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우린 한국기자협회 상을 노리고 있다며 코웃음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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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부터) 청년부 송승현 부장, 환경부 윤연정 부장, TV뉴스부 박진영 앵커, 재학생 김효진 PD

기자들의 열띤 경쟁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이봉수 령도자는 시간과 비용을 많이 뺏기는 아이템에 인력 배분을 잘 해야 된다고 지적했고, 알파제정임 교수는 업무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을 더했다. *교잘남 이상요 교수는 실전논작이 우선순위다고 했지만, *금달피를 진두지휘했던 장해랑 교수의 체력이 먼저다라며 팽팽히 맞섰다. 단비주간을 맡으며 실세로 부상한 김문환 교수는 랑쌤 상담을 받으라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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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날 교수진 사이엔 불꽃튀는 신경전이 발생하지 않았다. 



*교잘남 교수 중에 제일 잘생긴 남자

*금달피 금요일마다 달리는 피디라는 달리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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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2
admin    2017-04-05 18:03:03
교잘남 ㅋㅋㅋ 요쌤 외모 명성은 잦아들 줄 모르네요 ㅋㅋ 금달피는 왜 음주친목동아가 아니라 달리기 모임이죠??!
admin 임형준   2017-04-05 20:04:26
꿀잼입니다 ㅋㅋㅋ 이래서 제가 "세저리 이야기" 덕후가 된거에요 ㅋㅋㅋㅋ
admin    2017-04-05 20:44:29
재학생 김효진 PD..재학생 김효진 PD..재학생 김효진 PD..지못미
admin    2017-04-05 21:42:38
재밌습니다 ㅋㅋㅋㅋ
admin 기묘   2017-04-05 21:52:54
재학생에 만족합니다ㅋㅋㅋ 저기 껴 있기 민망하네요... 간부진 파이팅!!ㅋㅋ
admin    2017-04-05 22:12:40
처음부터 끝까지 팩트만 잇녜요
admin    2017-04-06 03:42:02
꿀잼ㅋㅋㅋㅋㅋㅋㅋ 두형의 세저리이야기를 자주 보고 싶네요
admin 전임세저리편집장   2017-04-06 14:23:24
취재부장 짐을 덜어서 그런지 유독 필치가 활기차네요. 이런 필력을 이제야 드러낸게 서운합니다.
admin 바구지   2017-04-06 14:34:20
ㅋㅋ넘 재밌게 잘봤습니다
admin 조은비   2017-04-06 17:04:57
오 넘 재밌어요 >_
admin 박진홍   2017-04-06 22:09:29
아 ㅋㅋㅋㅋ 역대급 세저리이야기네요
admin 와니   2017-04-13 12:57:04
퇴임한 취재부장의 기자로서의 활동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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