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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KBS 열린채널은 세저리 독무대
- 손* 수
- 조회 : 5946
- 등록일 : 2017-06-16
안녕하세요. 단비뉴스 영상부장 손준수입니다.

세저리에서 만든 영상이 이번에도 열린채널에 선정됐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영상은 ‘교복입은 시민들’이라는 청소년 인터뷰 다큐멘터리입니다. 제가 과거의 세저리 이야기를 찾아보니 최근 2년 간 6번이나 뽑혀서 KBS의 전파를 탔더군요. 단비뉴스 영상부에는 하나의 전통(?)이 있습니다. 단비뉴스 영상부장으로 취임하면 무조건 KBS<열린채널>에 영상이 선정되어야 한다는 악습(?)입니다. 영상부를 책임지시는 요쌤께서도 이 부분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동안 <열린채널>에 한 학기에 한편씩 선정됐다. 이 전통을 반드시 이어나가야 한다.”
KBS에서 날리던 PD선생님들이 스쿨에 부임하신 뒤 PD 관련 교육이 강화됐습니다. PD선생님들께서는 영상제작과 프로그램 기획을 열심히 가르쳐주십니다. KBS<열린채널> 7회 선정은 그 성과 중 하나입니다. 특히 KBS "열린 채널"에 자기가 만든 영상 내보낸 선배들은 모두 KBS <토마토TV> <오마이뉴스> <제3비전> 등에 영상취재기자 또는 PD로 입사했습니다.
그동안 열린채널에 선정된 세저리 작품들입니다.
(더 있는 걸로 아는데 주소 찾는데 힘들었어요.ㅠㅠ)
<다시 넘는 박달재, 그곳에 내가 있었네>
<돌멩이 같은 나라도 꽃처럼 보아 주오>
<샤흐보즈,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소소 예술시장>
<휠체어를 타고 즐긴 락페체험기>
<봉발대발>
http://journalism.semyung.ac.kr/vishome/VIS_bbs/board.php?bo_table=s6_3&wr_id=12346&page=3
<교복입은 시민들>

이번에 선정된 <교복입은 시민들>은 페이스북에서 예고편 조회수가 7,354회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아무래도 대선을 앞두고 18세 투표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눈길을 끈 듯합니다. 교복입은 시민들은 <단비뉴스> 차기 영상부장인 안윤석 PD의 활약이 컸습니다. 기획부터 섭외까지 여러모로 많이 뛰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선무당이 사람잡는다’라는 말을 안윤석PD를 통해 체험했습니다.^^

안윤석PD는 용감하게 들이대는 게 전문입니다. 장비를 깜박 잊고 취재현장에 갔다가 공공기관에 들어가서 30분간 관계자를 설득해 마이크를 빌려오는가 하면 장소섭외도 잘 했습니다. 선배인 영상부장을 밤늦도록 잡아두고 편집을 시키면서 효과를 넣어달라는 등 세게 부려먹었습니다. 저돌적인 안윤석 PD가 없었더다면 이 영상은 나오기 힘들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