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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세저리의 강의는 피와 살이 된다! - 공모전 입상 '자화자찬'후기

  • 전* *
  • 조회 : 5664
  • 등록일 : 2016-10-25
 

정말로 죄송하지만 민망한 자화자찬을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10월 20일 청주기상지청에서 주관한 기상기후 스토리텔러」 공모전에 제가 입상했기 때문입니다.^^(박수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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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제 수상소감을 말씀드리면...

저는 잘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들은 것밖에 없습니다이렇게 상을 받게 가르쳐주신 봉쌤 감사합니다!!!!”

딱 이렇게 정리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사실 정말 봉쌤의 명강의를 카드뉴스로 만든 게 전부였습니다.^^

 

공모전의 참가하게 된 이유를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공모전 안내 이메일을 수신하고 있습니다가을이 시작되는 9월 마지막 주에 변함없이 저에게는 이메일 한통이 왔습니다메일함 확인을 하다가 기상기후 스토리텔러공모전이 열린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순간적으로 개강하는 날에 배운 날씨의 인문학이 제 머리를 스쳐지나갔습니다마치 고대 그리스 수학자이지 물리학자인 아르키메데스가 목욕탕에서 유레카를 외치듯 무언가를 깨달았습니다.

 

깨달음을 얻었으면 바로 행동에 옮겨야 하는 게 맞겠죠그래서 저는 문화관으로 달려가 학우들에게 같이 공모전을 해보자며 제안을 했습니다다들 반신반의하는 느낌으로 봤지만신혜연 씨윤연정 씨송승현 씨가 같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일단 저희는 닐씨의 인문학’ 강의 중에서 노을’, ‘아이스크림’, ‘모발습도계’. ‘전쟁과 날씨’ 4가지로 압축해서 카드뉴스를 만들었습니다저는 노을을 보면 내일 날씨를 알 수 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카드뉴스를 만들었습니다.

 


공모전 작품.PNG


 

       깔끔하게 만들었나요여러분이 생각하는 거보다 카드뉴스는 만들기 쉽습니다노하우 공유해드립니다.^^

 

9월 말에 제출한 공모전은 보름이 넘도록 연락이 없었습니다그러던 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손준수 학생이번에 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라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습니다저는 우수상신혜연 씨는 장려상을 받았습니다상금은 무려 문화상품권 30만 원입니다.

 

가뭄에 내리는 단비 같은 상금을 받으러 저는 청주로 직접 방문했습니다.

 


현수막.jpg

시상식 현장에 걸린 현수막

 

 


수상장면.jpg

 

이날 시상식에는 하창환 청주기상지청장님 직접 시상해주셨습니다사진을 보니 긴장한 표정이 느껴집니다.

 


상장.jpg


 

특히 이날에는 중고등학생 공모전 시상도 같이 열려서 교복입은 친구들 사이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이날 상을 받으면서 두 가지 감정을 느꼈습니다.

 

우선 '수업'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소중함'이었습니다. 사실 학교, 학원 등 여러 교육기관에서 수업을 들을 때마다 이론과 실전이 따로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그러나 세저리와서 배우는 것들은 실전에 바로 적용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특히 이번 공모전 입상은 인문학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얼마 전 봉쌤께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기 위해 수업준비를 새벽까지 한다."며, "밤 늦게까지 준비하기 때문에 수업시간에 졸거나 딴짓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깐 모든 수업을 빠지지 않고 하나라도 놓치지 않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게 됐습니다. 또 수업에서 배운 것을 바로 적용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울러 저는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사실 저는 학부시절에 스스로에게 세웠던 목표가 있었습니다.

 

'졸업하기 전까지 상 10개 받기'

 

제 입으로 이렇게 말씀드리기 좀 그렇지만... 사실 저는 대학 4년 동안 상을 9번이 받았습니다. 장관상 2번을 포함해서 경기도지사표창에 요즘 'HOT'한 '전경련'회장상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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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만.....ㅠㅠ 오늘은 자화자찬하는 시간이어서.....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졸업할 때 딱 하나 부족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 세저리에서 제 목표를 이뤘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상금은 좋은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게 하나 있다면,

 

"공모전은 도전이다."

 

공모전은 계속 도전하다보면 언젠가는 꼭 입상하는 날이 옵니다. 공모전을 준비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힘내서 좋은 결과 얻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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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5
admin 김문환   2017-07-18 13:43:41
배운 것을 현실에 적용해 실전감각으로 키워 나가는 좋은 사례^^ 준수가 들어와서 세저리 전체 분위기가 훨씬 역동적으로 돌아가는 것 하나만으로도 기여도가 큰데. 상금을 도서구입비로 내놓는 기부정신을 선보이다니^^ 앞으로도 맹활약 기대~~
admin    2017-07-18 13:43:53
맨 아래 두 사진은 세저리와 무관해 보이는 군요.
상금을 좋은 곳에 쓰신다면 용인하겠습니다.
admin    2017-07-18 13:44:04
멋지다!!!! 혜연이도 장하다!!
admin    2017-07-18 13:44:16
옆자리 뿌듯_ 취재비는 갚아야지? ㅋㅋㅋ
admin 신혜연   2017-07-18 13:44:29
ㅋㅋㅋ이번에 능력자가 들어왔네요 귣귣 공모전에 대해 한수 배워갑니다 (겸손)
봉쌤 좋은 수업과 능력자 동기 덕분에 예정에 없던 상까지 받고 행복합니다^^ 상금은 정말 '좋은 곳'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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