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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기획탐사팀은 어떻게 강팀이 되었나
- 기* *
- 조회 : 4587
- 등록일 : 2019-04-27
안녕하세요. 케미최강 기획탐사팀입니다.
오랜만에 <세저리 이야기>를 작성하는 거라 조금 설레고 두근대네요.
장기기획 <한국 언론을 망친 사람들>,
다음 달부터 연재될 <당신이 살고 싶은 곳은 어디에>,
언젠간 단비뉴스 자랑거리가 될 <사실확인> 등등등.
우리 사회 민낯을 '탐사'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는 기탐팀원들입니다.
그런 팀원들이 기특했는지 지난 24일 수요일 18시경 봉쌤께서 전 병력(윤종훈 학우는 아쉽게도 불참ㅜㅜ)을 빈대떡집으로 소집하셨습니다.
"너희들이 좋아할만한 곳이다"라고 호언장담하셨는데요.
▲ 기탐팀 전체가 맛집으로 인정한 '윤아네빈대떡'.
▲ '윤아네빈대떡' 시그니쳐 메뉴 '모듬전'.
▲ 모듬전 등장에 잇몸 만개시킨 김현균씨.
▲ 다이어트도 내팽겨 치고 막걸리를 흡입하는 권영지씨.
▲ 신입팀원으로 참여하게 된 김유경씨. 역시나 먹느라 정신 없다.
봉쌤의 호언장담에 걸맞는 JMT였습니다(5월에 같이 올 파티원 구합니다). 제천 생활도 어언 2개월차에 접어든 12기... 공짜 외식 한 번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콜 한 방울이 얼마나 위로되는지 깨달았다는 듯, 모듬전과 막걸리를 순식간에 삭제했습니다. 선배와 선생님을 챙기는 12기 모습은 1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 2차전 골뱅이소면. 관전포인트는 골뱅이, 소면, 그리고 양념을 얼마나 조화롭게 섞느냐.
▲ 호기롭게 나선 안동의 딸 최유진씨. 옆에서 구경만 하는 권영지씨와의 조합 마치 자매.
▲ "마! 골뱅이소면은 왼손으로 비벼야 제맛이다!"
▲ "저게 뭔 소리고?"
취기가 오르자 선생님과 제자들 사이에 여러 훈계대화가 오고 갔는데요. 봉쌤은 평소와는 다르게(?) 학생들 칭찬에 열을 올리셨습니다. 종쌤은 특유의 험한 표현과 함께 소싯적 썰을 풀어 놓으셨습니다.(마! 내가 마! 조선일보에서 마!) 막걸리에 심취한 팀원들은 내친김에 2차까지 달리고 싶었지만, 선생님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셔서 애써 텐션을 다잡았다고 합니다...
▲ 3차전 두부김치. 예상했던 그 김치맛은 아니었지만, 어쨋든 맛있음. 짱 맛있음.
▲ "웃어"
▲ 다음엔 꼭 해물파전 먹자 영지야. 뚝.
▲ 장사 잘 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세저리도 인연을 늘 소중히..★
▲ 다음 회식엔 소고기집에서 만나요~~~ 제발~~
결론은 '기획탐사팀은 (봉쌤이 제공한) 고급진 회식으로 강팀이 되었다'입니다.
이제 얻어 먹을만큼 먹었으니 다시 열일하겠습니다!
앞으로 나오게 될 기탐팀의 새로운 시리즈 많이 기대해주세요. : )
기탐팀 화이팅! 세저리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