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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저리 이야기
[영지의 시골생활] 지리산 노고단 탐방기 (feat. 반달곰)
- 1* *
- 조회 : 4365
- 등록일 : 2019-05-18
네 여러분ㅎㅎ... 오랜만에 영지의 시골생활 올려봅니다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ㅎㅅㅎ 허허
오늘은 지역농촌문제세미나 수업
현장 답사를 온 첫날인데요~
첫날부터 참 썰이 왜이렇게 많은지
일단 하나하나 풀어보겠습니당
지금시간이 밤 12시 42분이네여 하핳...
오늘 지리산 하루종일 빨빨거리면서 돌아다녀가지구
엄청 졸립지만 여러분에게 따끈따끈한 소식을 전하고자
주경야컴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공부 밤에는 컴퓨터)
봉카 레이서와 조수
이 조수의 활약을 기대하십시오 여러분...
저어 뒤에 가려서 안보이는 유진 언니 ㅜㅜ
모두 포함하면 육공주와 봉쌤과 조수의 조합입니다^-^
근데 이 조수가 생각보다.....꺼벙했슴다.. 엣헴
저 빨간색 표시만 따라가면 되는데
꺼벙한 조수는 임무를 다하지 않고 세상만사에 관심을 가지더니
(뒤로 돌아보면서 육공주의 이야기에 계속 끼어듬)
결국 지리산으로 빠져야 할 길에서 딴청부리다
봉카 레이서에게 방향 지시를 해주지 않은 대참사가 발생했습니다...
결.국. 지리산팀은 예상치 못한 순창행을 하게 됩니다.
(결국 25분이나 늦음ㅠ_ㅠ)
모 어쨌든 지리산 생태 탐방원에 잘 도착했습니다아 ~~~
지리산 생태탐방원장님이 봉쌤 처남이시더라구여ㅋ_ㅋ
오랜만에 처남 만나서 신나신 봉쌤ㅋㅋㅋ..
예쁜 찻잔에 커피도 한잔 얻어마셨어요 ~
자세하게 생태탐방원 소개를 듣고나서 !
지리산 생태탐방원 마스코트 '달곰이'와 기념촬영 ~
오옷 근데 달곰이가 일어났어요...! 이게 무슨 일이져?!!!
사연은 이러하였으니....
달곰이의 탈을 쓴 임지윤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예전에 인형탈 알바했었다며 쓸데 없는 부심까지 보여주심.. ㅎ
음 자자.. 이제 진정하고
지리산의 자랑, 종복원기술원으로 꼬고 !!!
저 스.. 쓰앵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만...?
(자연스럽게 소파와 하나되신 봉쌤☆)
종복원기술원에서 우리나라 멸종위기 동식물과
이를 복원하기 위한 사업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어여 ㅎㅎ
"훼손은 1년이지만 복원은 100년이 걸린다"
이 말씀이 가장 와닿더라구요.
우리 생명을 보호하려는 의식 꼭 가집시다. 여러분 ㅠㅠ
그리고 이제 제일 중요한 시간~~~~
무슨 시간일까요 ?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둑~~~
바로바로 ~ 반달곰을 만나는 시간 입니당 !
.............?
근데 반달곰이가 있어야하는데
너 어딨니,,,?
반달곰은 혼자 있는 걸 좋아해서 오늘같이 더운 날씨에는
굴에 들어가서 잘 안나온다고 하더라구요 ㅜ_ㅜ
하지만 우리의 마음이 반돌이에게 닿은 것인지...!
모습을 드러내준 반도리...
진짜 세상 카와이 하쥬ㅠㅠ
너무 사랑스러워서 진짜 기절할 뻔 했습니다.
근데 실제로 만나면 귀여워 해주지 마래요!
사람한테 얻어먹는 것 습관들이면
야생에서 생활하는데 도움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ㅜ_ㅜ
(사람이랑 친해진 줄 알았는데 먹을 거 없어서 안주면 화낼 수도 있다고 그랬어여ㅇㅅㅇㅋ)
옛날 어르신들은 "우-우-"소리를 내면서 산을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소리를 듣고 야생동물이 인간을 피하는 건데
그게 바로 나도 지키고 동물도 지키는 방법이였다고 해요!
요즘은 뭐, 라디오나 노래 틀고 다니지만여 ㅇㅅㅇ...
(왠지 그런 소리는 야생동물들한테 스트레스로 작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유ㅠ)
후... 아무튼 초절정 귀요미 반돌이를 뒤로하고...
진짜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ㅠ_ㅠ
지리산 노고단 도오착 ~~~~
네네 인생샷 자랑 시작해도 될까요 여러분 ~?
안된데도 할거라서 .. 엣헴
ㅋㅋㅋ 미소가 헤맑은 소희언니
넘 귀여워 ㅠ_ㅠ
글구 오늘 친구먹은 디다 ~~
디다 지리산 보고 감격해서 울었어요
넘 이쁘데요오 !!!! (나두 인정이야..)
진짜 넘모 넘모 이쁘죠...
오늘 날씨 좋아서 그 동안 안보이던 봉우리가 다 보인 날이였어여 !!
봉쌤 아이돌 앵글☆
자랑스런 우리 나무를 설명해주시는 자랑스러운 쓰앵님
헤헤
오늘 우리보다 더 신나셔따 ~.~
노고단 구경 짱잼 ~~~~
역시 남는 건 사진 뿐이로구나 ~~~~
우리 다 올라갔다와따 쁘이 Vv
나도 쁘이 Vv
우리 모두 쁘이 ~~~~~vVVV
다들 오랜만에 산에 오르는 거라 엄청 헉헉 거리면서 올라갔지만
그래도 정상에 오르니까 여윽시
"와 - 진짜 멋지다" 하는 감탄만 절로 나오더라구요.
제 단독 컷 하나 빠지면 섭하쥬^-^
노고단을 지나다 발견한 옜 빨치산들의 거점으로 쓰였던 수양관 터
여기엔 빨치산의 종이 복원되어 아직도 공비가 살고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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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아닌가유...
심각하게 흡사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네 뭐 아무튼
저희는 무사히 노고단을 내려와
식사를 하러 갔습니당
어마맛! 아니이게 뭐람?!!!
이게 몇첩인지 모르게써요 여러분 ㅠㅠ
세다가 세는걸 포기..
ㅋㅋㅋㅋㅋ넘 맛나게 먹었어요
반찬도 다 먹으면 리필해주셔서
마음껏 포식했습니당 ~
전라남도 음식 인정합니다!
진수성찬 그자체 !!!
디다 입이 떡- 벌어졌어여
디다는 고구마 튀김이 젤 맛났더래요 ~~~ ㅎㅎ
(나두얌 디다 - ㅋ_ㅋ)
식탁을 싹쓸이하구 모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도착 !
하지만 우리의 밤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응~ 아직 끝난거 아니야 ~^^*
응~ 울 쓰앵님 신나셨어 ~
아직 자는거 아니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봉쌤이 해주시는 세저리의 역사를 들으며 이런 저런 이야기에
저희 귀도 쫑긋 !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ㅎ_ㅎ
선배님들~ 저희 다알아요 ~~~ (헤헤, 뻥입니다 사랑합니다 선배님♡)
끝으로 봉쌤이 해주시는 문화관 귀신이야기.
**실화입니다. 임산부나 심장 약하신 분들 주의**
[영지의 시골생활] 시리즈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 안뇽!